청송 지역 결혼이민자 가정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
19일 청송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마음체육대회는 한동수 청송군수, 김도겸 청송성당 신부를 비롯해 청송군 지역에 거주하는 60가구의 다문화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나눔, 희망'이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청송성당, 청송양수발전소,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청송군보건의료원 후원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날 행사는 열차경기, 에어로빅 시범공연, 장기자랑,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열렸다.
오안예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사회 적응을 돕고, 상호 문화이해와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생활습관과 환경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청송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주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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