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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진료소 운영 등 대구 의료관광 주도…효성병원

24시간 외국인 진료소도 운영하는 효성병원은 JCI인증 추진을 통해 고품격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4시간 외국인 진료소도 운영하는 효성병원은 JCI인증 추진을 통해 고품격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효성병원은 2005년에 이어 2008년에도 대구경북권 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산부인과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산과, 부인과를 기반으로 해서 내과(위'대장내시경클리닉), 외과(유방'갑상선클리닉),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전문의 23명이 종합의료시스템을 갖춘 명실상부한 '온 가족을 위한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효성병원은 대학병원급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병원을 만들고자 여성이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당신의 건강이 당신의 주위를 행복하게 합니다'(Your health makes your family happ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아울러 2005년 4월부터 아동병원을 오픈해 모자가 함께 진료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자연친화적 명품 분만실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증축된 모아센터에는 명품 뇌발달 분만을 위한 1인 진통실과 가족분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모아애착 및 모유수유, 산후관리로 이어지는 토탈 캐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궁환경에 근접한 신생아실, 환자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한 풀 클린룸 수술실, 고품격 부인과 입원실을 증설했다.

이러한 병원 증축과 진료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지역 병원급으로서는 최초로 의료기관평가 인증시범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병원 각 층마다 테마별 인테리어를 통해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다. 또 산부인과 전문병원답게 각종 이벤트를 벌여 산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효성병원만의 고유한 문화로 자리잡힌 4대 사진전(모유수유 사진전, 1'3세대 사진전, 시어머니'며느리 사진전, D라인 사진전)이 그것. 할아버지의 손톱을 깎아주는 손자의 모습부터 엄마 젖을 힘차게 빨고 있는 아기, 곧 엄마와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빠져 행복에 겨워하는 예비 엄마'아빠의 사진이 병원 벽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효성병원은 대구 의료관광을 주도하고 있다. 24시간 외국인 진료소의 운영과 외국인을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했으며, 2003년 미8군 제18의무사령부와 협력병원 체결을 맺었으며, 2009년 4월 용산 주한미군사령부로부터 본원 국제 진료소장에게 주한미군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는 최고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박경동 병원장은 "JCI인증 추진을 토대로 향후 환자 안전, 의료의 질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감동을 주는 진료,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낌없는 서비스로 대구경북뿐만이 아닌 해외 유수병원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서 의료선진화와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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