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내장 수술 연간 3차례 "한강 이남 최고"…제일안과병원

분야별로 연간 5천 례 이상의 안과 수술을 하는 제일안과병원은 지난 5월 국내외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내장 관련 심포지엄을 열었다.
분야별로 연간 5천 례 이상의 안과 수술을 하는 제일안과병원은 지난 5월 국내외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내장 관련 심포지엄을 열었다.

제일안과병원(원장 이규원)은 지난 5월 28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이규원 원장은 "실제 임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녹내장 진단과 진행의 판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모두 교환할 수 있도록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에서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심포지엄 중 세션Ⅰ은 이주화(인제대), 성공제(연세대)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녹내장의 진단과 진행의 판단'을 주제로 '시신경유두와 망막신경섬유층의 관찰을 이용한 진단'(이종욱'제일안과병원), '영상장비를 이용한 진단'(성경림'울산대), '구조적 진행의 판단'(김태우'서울대) 등 연구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Ⅱ는 '녹내장 치료에서 더 큰 사진의 활용'(Bigger picture in glacoma treatment)을 주제로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Weill Cornell Medical College)의 나탄 래드클리프(Nathan Radcliffe) 박사가 초청 강연을 했다. 마지막 세션Ⅲ는 '녹내장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Target IOP 설정'(안재홍'아주대), '녹내장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손용호'건양대), '폐쇄각 녹내장의 치료'(차순철'영남대) 등의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제일안과병원 의료진들은 끊임없이 발표되는 최신 안과정보와 의료기술을 교류하고 습득하기 위해 매년 미국, 유럽, 일본 등 학회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각종 학회에서 정기적인 학술성과를 발표, 2003년 보건복지부와 대한안과학회로부터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높은 의료수준과 학술 활동을 인정받았다. 제일안과병원은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에 대한 보건복지부 인가를 취득했다. 지역의 안과 전문병원으로서는 유일무이한 안과 전문의를 배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백내장 수술의 1번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규원 병원장은 "연간 3천 례 이상의 백내장을 치료하고 있으며, 이 밖에 녹내장, 각막'외안부, 시력 교정, 콘택트렌즈, 망막'유리체질환, 안성형, 소아안과'사시 등 안과 전문 클리닉 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전 분야별 연간 5천 례 이상의 안과 수술을 시행하는 등 규모와 수준면에서 한강 이남 으뜸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제일안과병원은 1991년 대구 동구 신암동에서 처음 진료를 시작했다. 20년이 흘러 현재 안과 전문의 10명, 안과 전문 직원만 60여 명에 이르는 지역 최대 규모와 수준의 안과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의 병원 내부에는 클린룸 시스템(Class 500)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중앙수술실, 60병상 규모의 쾌적한 입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료특집팀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