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인구가 늘면서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달서구 본리동 본리네거리에 위치한 우리병원(병원장 한수일)은 이런 의료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03년 1월 척추와 관절 전문병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약 9년간 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 질환별 전문클리닉을 운영하며 진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척추클리닉(원장 배준호'신종현'김명진)은 척추질환자 중 빈도가 가장 많은 경추 및 요추 디스크와 요추관협착증, 전방전위증, 요추측만증, 요부변성후만증, 골다공증에 의한 압박골절 등을 수술로 치료한다. 특히 디스크질환을 앓고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대인을 위해 최신 레이저 장비를 도입, 디스크 레이저내시경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인공관절클리닉(원장 한수일'신동규)은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외상후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으로 관절의 손상과 변형이 생겨 제기능을 못하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 환자에 대해 기존 관절을 대체해주는 수술을 한다. 정확한 수술을 위해 내비게이션 수술장비도 도입했다. 최적의 대체관절을 선택하고, 전신마취가 아닌 척추마취를 통해 수술한다.
관절경클리닉(원장 오승훈'신동규)은 무릎의 전후방 십자인대파열, 반월상 연골손상, 무릎의 지속적인 통증 및 어깨의 회전근개 질환, 석회화 건염, 오십견 환자에게 관절을 통한 치료 및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1cm 미만의 작은 구멍으로 수술하는 관절경 수술의 경우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족부클리닉(원장 소형태)은 족부의 변형과 기형, 외상에 의한 손상 등을 대한 치료와 수술을 한다. 최근 여성들의 일명 '킬힐'과 하이힐의 착용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른바 '무지외반증'이라는 발의 변형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그대로 방치하면 심한 통증과 함께 발의 모양이 기형으로 틀어진다. 발의 모양 변화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수술로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발의 원형을 찾아 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 밖에 족저건막염 및 당뇨성 족부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특히 중소전문병원에서는 보기 드물게 독일 지멘스사 MRI 1.5T등 최신 MRI 장비를 2대 보유하고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우리병원 한수일 병원장은 "2011년 중국 칭다오 인민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우리병원이 갖고 있는 척추 및 관절의 대한 선진수술 기법을 인민병원과 공유하고 있다"며 "글로벌시대에 맞는 전문병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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