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논리 개발이 시급하다.'
이상효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20일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경북도 공무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신공항'과학벨트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서는 유치 당위성 등 유치 논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장은 "타 자치단체와는 경쟁하고 중앙부처에는 논리를 잘 개발해 경북도에서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는 현장인 시'군과 서울이며 해외에서 발로 뛰는 만큼 얻을 수 있다"며 경북도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또 "모든 공직자들은 진취적 자세와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아이디어 제공자 역할을 해야 한다. EU, 미국과의 FTA 추진으로 지구촌 시대를 맞고 있는 만큼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서비스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을 길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와 의회와의 협력'상생 관계도 강조했다.
이 의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북도(경북도 21.4%, 전국 평균 51.9%)가 다른 자치단체를 앞서가기 위해서는 소모적인 분쟁과 논쟁을 버리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도와 의회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해야 한다"며 "도의회는 자치단체가 접근하기 어려운 독도문제 등 민감한 정치·사회적 현실문제와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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