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는 취임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새벽부터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거창군의 '매력 있는 창조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이 군수는 1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국토해양부로부터 경남 거창군 일대 63.8㎢(군 면적의 7.9%)의 개발촉진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개발계획이 진행되면 2019년까지 총 2천60억원(공공 887억원)이 투입되고, 개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거창군의 경제, 생활, 지형 특성에 따라 ▷월성'수승대권역 ▷거창권역 ▷가조권역 등 3개 권역에 걸쳐 총 14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이 군수는 거창군을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거창군장학회는 2005년 12월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지역의 유능한 인재양성과 명품교육도시 육성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1년까지 총 569명에게 10억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군에서는 현재 방과후 영어축제(English Festival), 초등학생 영어캠프 운영 등 외국어교육특구와 평생학습 도시, 서울대 사범대학과 지역교육 협력을 위한 협정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의 교류분야를 확대해 관내 학생들의 영어체험 기회의 폭을 넓히고 명품 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는 또 지난 4월 서울시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에서 개최된 '한국 외식산업 식자재 박람회'에 '애우'(艾牛) 등 30여 종의 식자재를 출품해 130여 업체로부터 22억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으며, 평가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 군수는 미래 거창을 위해 또 하나의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과테마파크 조성 계획이다. 거창 명품사과를 주제로 관광과 체험을 겸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홍보, 교육, 판매, 관광 등 종합적 기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사과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사과와 농촌을 연계한 관광과 체험장 조성으로 거창사과를 홍보하고 농가소득원을 다양화한다는 구상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민생감동 행정에 최선을 다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매력이 넘치는 창조 거창'을 만들 것"이라면서 "고향 거창과 군민을 위해 오늘에 충실하고 내일을 향해 뛰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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