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VI대학(학장 손명숙)은 1973년도 노동부 직업교육기관으로 개교했다. 그후 첨단장비와 산업체 경력의 교수진에 의한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하면서 전국 146개 전문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역량평가에서 4위에 자리매김할 정도로 우수한 취업률을 자랑하는 국책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한국폴리텍Ⅵ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하고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32시간의 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해 주고, 교직원은 평가점수에 가점을 주어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학의 봉사활동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소망모자원을 위한 컴퓨터 무료교육 및 주변 청소, 예천 폭설피해지역 파손 비닐하우스 철거, 희망재활원 장애우 봉사 등을 꼽을 수 있다. 금호강 주변 청소, 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 장애인공동작업장 작업보조, 신일양로원 거동 불편자 수발봉사, 식사보조, 경북문경 위만1리 농촌 일손돕기, 가창 사랑의 집 주변 마을 배수로 정비, 경작지 조성, 다부전승기념관 전기 점검 및 형광등 교체, 화성양로원 전기배선점검, 형광등 교체 및 주변정리, 지체장애인협회 이삿짐 정리, 영락양로원 노인수발 및 환경조성, 북비산네거리 교통질서 캠페인 활동 등에도 앞장섰다. 경북 의성군 농가 양파수확 및 농기계수리, 영생애육원 컴퓨터 교육 및 환경미화 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단체 헌혈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폴리텍Ⅵ대학은 대구 엑스코에서 '40일간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나눔 실천! 아름다운 헌혈 릴레이'를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진행했다. 릴레이 방식으로 헌혈을 하고 기증한 헌혈증 600여 장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증했다. 손명숙 학장은 "헌혈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는 깊은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폴리텍 가족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서로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한국폴리텍Ⅵ대학 교직원 55명은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을 찾아 주변에 버려진 휴지와 담배꽁초 등을 줍는 등 '우포늪 환경정화 운동'을 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대학이 위치한 인근 서구지역의 주민(어르신) 300여 분을 대학으로 초청해 국악공연 및 식사를 제공하는 어르신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한국폴리텍Ⅵ대학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무료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컴퓨터 점검수리, 교육용 로봇 체험학습, 수지침, 웃음치료, 디지털이미지 편집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고 학생 및 주부들이 선호하는 학습과정을 개설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무료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 및 교직원 봉사단 운영과 평생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지역을 알리고 성황리에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한국폴리텍VI대학 손명숙 학장은 재학생들과 함께 부산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행사도 가졌다.
한국폴리텍VI대학은 지역의 고학력 청년 실업해소와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자 올해부터 일반인 및 상근예비역(50사단)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사(1년) 과정을 개설하여 3월부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기 비중이 80%로 현장실무 중심교육을 하고 있으며 교육비와 실습 재료비, 기숙사비, 식비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손 학장은 "한국폴리텍Ⅵ대학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강의실에서 얻지 못하는 산지식과 교훈을 쌓고 있다"며 "사랑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대학으로서, 국책대학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이대현 문화부장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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