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곽소나 교수가 국제 로봇공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포스텍은 21일 곽 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인간-로봇 상호작용 워크숍에서 '내가 예뻐요? 고갯짓에 걸리는 시간을 통해 살펴보는 사회적 로봇의 의도 연구'란 논문을 발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논문에서 고갯짓을 늦춤으로써 로봇의 의도가 상대방에게 전달되는지 그 의도가 사람으로 하여금 우수한 지능을 가진 사회적 객체로서 인식하도록 하는지 여부를 실험했다.
곽 교수는 고갯짓이 늦어지면 로봇이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숨겨진 의도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만 지능의 높고 낮음은 고갯짓의 시간 여부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반면 동의를 하는 경우에는 지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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