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톨릭상지대 전대은(자동차모터스포츠과 2년) 학생이 17일부터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인 '2011 티빙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대학팀으로서 프로선수들과 겨뤄 최초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배기량과 차량범위에 따라 6천200cc 이하, 3천800cc 이하, 2천cc 이하, 1천600cc 이하 등 4개 종목으로 구분해 진행되는 이 대회는 2006년 'Korea GT Championship'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자동차 연맹 공인 레이싱 대회로서 투어링 카가 참가하는 국내 경기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온 로드 대회다.
4월 24일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전을 열고 7차례의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가톨릭상지대학은 4라운드에서 우승한 전대은 학생을 비롯해 정석찬 학생이 2천cc이하 넥센 N9000 클래스에 드라이버로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레이싱 팀을 운영하고 있는 가톨릭상지대학 자동차모터스포츠과 카레이싱 팀은 2005년 창설돼 국내 각종 모터스포츠대회에 참가해오고 있다.
전대은 학생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첫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도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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