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문광고, 20대보다는 30대 이상에 효과

신문협회 연구 보고서 온라인도 30대 클릭 최다

신문매체 광고가 20대보다 30, 40대에 훨씬 많이 노출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20대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던 온라인신문도 순방문자와 페이지뷰 모두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한국신문협회가 단국대 박현수 교수팀(커뮤니케이션학과)에 의뢰해 실시한 '신문광고의 통합 마케팅 전략'에 관한 조사연구 결과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천1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신문을 본 남성 독자의 16.2%, 여성은 21.3%가 광고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광고 노출 비중을 살펴보면 40~49세가 19%로 가장 높았으며 30~39세가 18.8%, 50세 이상 17.6%, 19~29세는 16.6%로 분석됐다.

업종별 광고 노출 차이는 특히 식품광고에 있어 지방지(38%) 광고 노출 비중이 중앙지(23.4%)와 경제지(23.1%)에 비해 높았다,

박 교수는 "성별, 연령별로 가중치를 줌으로써 인구통계학적 속성에 따른 광고노출효과의 차이도 예측할 수 있었다"면서 "종이신문의 경우 30, 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패션업종 광고를 전면 컬러로 본지에 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위 6개 온라인 신문의 순방문자수를 통해 연령'성별 비중을 살펴본 결과 30대 남성이 1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남성이 14.0%로 그 뒤를 이었고, 20대 남성(12.4%), 30대 여성(11.8%), 20대 여성(10.4%), 40대 여성(9.3%), 50대 이상 남성(8.5%), 50대 이상 여성(3.8%) 순이었다.

30대 남성은 페이지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8%로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40대(21.7%), 50대 이상(12.4%), 10대(11.1%) 순이었으며 여성은 30대(8.2%), 10대(6.2%)와 30대(6.2%) 순이었다.

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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