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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미래인더스 황경희 대표이사 '아름다운 납세자' 국세청장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알루미늄 소재 업체인 ㈜미래인더스 황경희(사진) 대표이사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우리사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납세자 상은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세금 납부를 회피하려 하지 않고,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훈훈한 미담 사례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황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국 33명의 납세자들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5년 남편의 갑작스런 별세로 회사를 이어 받게된 황 대표이사는 2009년 갑상선암을 극복하면서 사업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전년 대비 200% 성장에 가까운 549억원의 매출액과 50억원의 영업이익 실적을 올렸으며, 법인세와 근로소득세 등 7억8천300만원의 납세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법무보호사업을 비롯 구미 성심요양원 등 노인복지사업과 범죄예방 및 범죄자 선도 사업, 예술 영재 교육사업, 출소자 지원, 불치병 환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펴는 모범 여성기업인이다.

미래인더스는 또 2007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우수상, 2008년 자랑스런 중소기업인 중소기업청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황 대표이사는 "오늘의 회사가 있기까지는 임직원들의 수고와 노력이 많았다"며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회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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