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 산골 초교생들 '서울 구경 추억 한아름'

물야초교 북지분교 학생 7명 청와대·경복궁 등 졸업여행

물야초등학교(교장 정필교) 북지분교 5, 6학년 학생 7명이 최근 서울로 졸업여행을 다녀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졸업여행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후원하는 2011년 농어촌청소년 소원성취 프로그램에 '오록숲 일곱 뻐꾸기 떠나는 행복한 졸업여행'이란 사연을 신청한 물야초교 북지분교가 선정돼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나들이를 다녀온 것.

졸업 여행길에 오른 산골학생들은 서울에 도착, 청와대와 경복궁을 관람하고,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방문해 책 선물을 받는가 하면 롯데월드에서 한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던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VIPS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와 함께 동화작가 박혜선'정란희 씨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남산에 올라 서울 야경도 구경했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에 들러 천체관측, 별자리 여행 등 다양한 과학체험도 즐기며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도 키웠다.

권영광(6년) 학생은 "평소 교과서나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곳을 찾아가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과학체험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며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봉화'마경대기자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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