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에 목숨 걸었던 하용조 목사 너무 짧은 생애 애도 물결
"나는 선교에목숨을 걸었다"던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너무 빨리 이승을 마감했다. 올해로 65세. 1946년 9월20일에서 2011년 8월2일까지 육신의 연약함 속에서도 늘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고 순종했던 하용조 목사의 너무 짧은 삶을 애도하는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도의 물결에는 연예인 및 유명인들도 적지 않다.
일곱번의 수술과 계속되는 지병에도 전 세계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러브 소나타' 개최 등을 통해 선교에 대한 열정을 뜨겁게 계속해왔던 하용조 목사가 지난 1일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결국 오전 8시 40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Act 29' 라는 사도행전적 교화를 꿈꾸며, 진정으로 예수님이 원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따뜻한 지도자의 소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 대표는 "하용조 목사님이 소천하셨다니 너무 큰 충격"이라며 "존경합니다. 이 다음 하나님 나라에서 꼭 뵙곘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리고 부의를 남겼다.
또 배우 한혜진은 "사랑하는 하목사님 편히 쉬세요. 많이 보고 싶을 거에요. 그 사랑 잊지 못할거에요"라며 사랑과 존경을 담은 애도를 표했다. 엄지원은 온화하지만 열정적이고. 사랑과 긍휼이 많으셨던 하용조 목사님께서 소천하신 것을 안타까워했으며, 독실한 크리스천인 주영훈은 "아, 아직 하실 일들이 많으신데..."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결혼식 주례셨던 하용조 목사의 소천 소식에 가수 윤종신은 "찾아뵈야지 뵈야지 했는데..제 결혼식도 건강악화로 하시기 어려운데 선뜻 주례를 해주셨는데 별세하셨습니다. 따뜻하고 고생 많으셨던 목사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시길"이라고 애도의 마음을 밝혔다.
이밖에 뉴욕교회넷은 "온누리 교회는 선교에 앞장섰고, 실질적인 삶의 신앙을 가르쳤던 분"으로 평가하고, 당신의 육신이 소진되도록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