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사범대학부설중학교가 제45회 대통령배전국남녀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경대사대부중은 이달 1일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진주 동명중을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대사대부중은 앞서 예선 C조 1위로 8강에 올라 구미 현일중을 2대0, 준결승에서 경기 소사중을 2대1로 각각 꺾었다.
경대사대부중은 이번 대회에서 블로킹과 이동공격 등 공수에 걸쳐 안정된 플레이를 자랑하며 정상에 올라 올 5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6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경대사대부중 김정윤(3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 조성현(3학년)은 공격상을 받았고, 도건우(3학년)는 우수장학생에 선정됐다. 최진성(3학년)과 도건우는 꿈나무 국가대표 후보에 선발됐다.
1981년 창단한 경대사대부중 배구부는 2008년 3관왕, 2009년 6관왕에 오르는 등 전국대회에서 수십 차례 우승'준우승한 배구 명가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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