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더블딥(경기 이중침체) 과 유로존 재정 우려에 따른 코스피지수와 글로벌증시 폭락 여파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5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1.90원 오른 1,0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개장가는 1,072.00원이었다.
환율은 밤 사이 미 다우지수 폭락과 이날 코스피 급락 영향으로 개장 초부터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집중되면서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양상이다.
시중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 공세가 이어지는 한 환율은 1,070원대안착이 가능해 보인다"며 "결국 오늘 환율은 코스피 등락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상승폭을 결정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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