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중국 국가민족사무위 유교문화'안동탈춤 교류 협의

안동시는 3일 안동시청을 방문한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대표 이소만 차관)와 간담회를 갖고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국의 민족문화 관리와 중국 내 문화자원의 개발, 중국 소수민족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장관급 부처인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그동안 몇 차례 안동시와 인연을 맺어 왔다.

지난 1999년부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매년 공연단을 보내왔고 2000년에는 동양 민속포럼,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포럼 등을 통한 학술교류, 2010년에는 한중교류 포럼을 개최해 협력 방향을 다듬어 왔다.

앞으로 안동시는 시가 추진하는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국제적 협력, 탈춤축제를 통한 문화교류협력의 확대, 중국 문화관광객 유입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안동이 문화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입하는 방법과 탈춤축제 등 이벤트를 활용해 어떻게 자치단체를 발전시켜 나가는가에 대한 협의와 벤치마킹을 통해 중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발전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는 것.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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