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생명공학과 강선철 교수가 최근 2년간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37편의 논문을 발표, 대구대의 'DU글로벌연구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DU글로벌연구상은 최근 2년간 국제 저명학술지의 논문게재 실적을 평가해 우수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강 교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논문으로 가로수로 흔히 볼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의 열매와 잎에 대한 연구를 꼽았다. 메타세쿼이아에서 항산화, 항염증, 모발성장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들을 발견해 1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그는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소재로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가 현재 가장 관심을 갖는 연구 활용분야는 염증을 완화할 수 있는 소재의 개발이다. 그는"최근 전문 학술지를 통해 염증이 암, 동맥경화, 면역력 감소, 조직손상 등 거의 대부분의 병의 징후에 대한 신호라고 알려지고 있다"며 "다양한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염증을 완화하거나 없앨 수 있는 식물이나 미생물에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연구과제로 식물에서 분리한 폴리아민의 기능과 사과탄저병 및 깻잎녹병 방제기술 등을 수행하고 있는 강교수는 우선 과학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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