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대구국제공항이 모처럼 붐빌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대구~인천 노선에 32편을 임시 운항하는가 하면 중국과 일본에서 대구로 바로 오는 전세기도 운항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 등을 위해 대회기간 중 중국 4편, 일본 3편 등 전세기 7편을 운항한다는 것.
중국 관광객을 위해 대구~광저우 간 전세기 2편(대한항공'편당 188석)과 대구~장춘을 오가는 전세기 2편(아시아나 항공'편당 162석)을 운항한다. 대구시는 "중국 육상스타인 류시앙의 출전이 예상되는 29일 남자허들 110m 결승전 관광상품을 위해 항공노선이 없는 광저우와 장춘에 전세기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오사카 노선에 대한항공 전세기 2편(편당 188석)이 투입되고,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 대표단과 시민 관람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가 대구∼히로시마 노선을 2차례 운항한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 선수'임원단을 위한 대구~인천 추가 노선도 개설된다. 대한항공은 대회기간 중 임시항공편 32편을 운항한다. 기존에 하루 1편 운항하던 인천~대구 구간에 중형기 2회를 포함해 6천416석이 추가 공급된다. 대한항공 대구지점 관계자는 "임시편과 전세기 투입으로 응원단 및 관람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회 후에도 중국 창사, 태국 방콕 등에 정기 또는 부정기 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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