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불어 사는 세상] 세계육상 성공을 위해!…문화시민운동협의회

2009년 3월 창립한 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선진 시민의식 고취는 물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2009년 3월 창립한 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선진 시민의식 고취는 물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신일희 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
신일희 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성숙된 선진사회를 만드는 더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단순한 스포츠 제전이 아니라 우리 대구,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와 시민의식을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시험의 장(場)이 될 것이다. 이에 문화시민운동협의회를 설립하여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문화시민의식을 고취하는 데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2009년 3월 창립한 문화시민운동협의회 설립 취지문의 일부이다. 이 취지문처럼 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선진 시민의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시민 참여 유도 및 지역 역량 결집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일희 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계명대 총장)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210여 개국 국가에서 선수'임원 보도진 등 6천여 명이 우리 대구를 직접 방문하게 되고, 또한 육상 전 경기를 지구촌 방방곡곡에 TV생중계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개최 도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만큼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우리 대구를 살기 좋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세계 속에 우뚝 선 국제도시로 깊이 각인시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원은 246명, 임원은 54명이다. 체육계'학계'언론계'예술계'종교계'사회단체 대표 및 개인 등 지역 지도자들이 망라돼 있다.

그동안 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시민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언론, 전광판, 대중교통(택시'시내버스'지하철), 영화관 등을 통해 2011 대회 붐 조성 및 시민의식 선진화 함양 홍보를 했으며 교육용 홍보 영상물 CD도 제작 배부했다. 2011 대회 경기 참관 안내 포켓용 홍보물 제작 배부, 2011 대회 경기일정 안내 삼각 홍보물 제작 배부 등도 했다.

2011 대회 성공기원 실천결의대회, 2011 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한여름밤의 콘서트, 시민의식 선진화 포럼, 2011 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시민 대음악회, 지역 대학 총장 초청 간담회 등도 문화시민운동협의회가 연 행사들이다. 중요 행사 때에는 자원봉사자, 시민, 회원 등이 운영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시민의식 선진화 동참 서명, 대회 경기일정 및 입장권 구매안내 등의 활동을 했다. 찾아가는 시민의식 선진화 교육을 통해 650여 회에 걸쳐 8만여 명의 시민들에게 홍보를 했다.

교통 혼잡지역 교통질서 계도에도 앞장서 시내버스 정류장 내 정위치 정차, 승객 한 줄로 서서 승차하기, 불법주정차 및 무단횡단 등 계도 등의 활동을 했다. 청소 취약지역 청결활동, 시민의식 선진화 설문조사, 육상이야기 책자 발간 등에도 앞장섰다.

신일희 회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훌륭한 시설과 완벽한 경기운영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의식 선진화"라고 했다. 이어 "시민의식 선진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한 기관이나 한 단체의 힘만으로는 이루어 내기 힘든 사업이므로 시민 모두가 나의 일처럼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이대현 문화부장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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