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 흠뻑 취했어요."
12일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4회 대구재즈축제-한여름밤의 재즈 카니발'은 1천 석의 객석과 잔디밭을 메운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재즈평론가 권오성 씨와 재즈가수 박라온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모히또 리꼬'의 첫 공연과 개막식, JK김동욱 보컬로 이루어진 재즈밴드 'ZEBRA' 공연, '서울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순으로 3시간가량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주인공 JK김동욱이 공연을 끝마치자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조원진 국회의원, 도이환 대구시의회 의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재즈축제 강주열 조직위원장은 "야외 공연이라 날씨 때문에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맑아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오늘 같은 열기를 볼 때 재즈가 더 이상 소수만의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재즈축제는 19~21일 동성로특설무대에서의 도쿄스미다재즈축제교류 한'일 재즈스트리트와 26~28일 수성아트피아의 파이널스테이지로 이어진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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