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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관진 국방장관 동선 어떻게 알아내 격추 교신 보냈을까

◇북한, 김관진 국방장관 동선 어떻게 알아내 격추 교신 보냈을까

한동안 네이버 인검색어에 계속 오른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지난 7월 전방을 순시할 때 북한군이 김 장관이 탄 헬기를 격추하라는 교신을 주고 받은 사실을 우리 정보당국피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관진 국방장관이 지난 7월1일 동부전선 육군 15사간을 순시하기 위해 헬기로 이동할 때 북한군이 "김장관이 탑승한 헬기를 격추하라"는 교신을 주고받은 사실이 우리통신 감청망에 포착된 사실을 우리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곧 김관진 국방장관의 동선을 북한군이 꿰차고 있으며, 동시에 언제든지 김 장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 김관진 국방장관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15사단 관할인 785 고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인근 15사단(관측소)로 이동하여 대북 경계 태세도 점검했다.

일각에서는 김관진 국방장관의 동선이 북한군에게 알려진 사실과 관련, 보안유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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