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투란도트'에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접목된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와 같이 공동으로 뮤지컬 '투란도트' 의 무대를 디지털로 보강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 공연을 통해 94%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면서 작품의 가능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무대 부분의 취약점과 다양성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공연에 도입하기로 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영상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공연의 배경이 된 물의 왕국 '오카케오마레'를 좀 더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수수께끼의 벽' 등 많은 장면에 홀로그램 및 3D 영상 기술을 접목시키기로 한 것.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영상 기술들을 사용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 공연은 물론 2012년에 계획하고 있는 국내 공연에도 좀 더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6월 중국의 동방송레이그룹과 5년간 12% 로열티를 받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10월 말 중국 광저우성 동관시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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