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색 있는 전국 6개 마당극 "신명나게 놀아보세"

걸쭉한 입담과 흥겨운 춤'소리'가락이 한데 어우러진 웃음과 감동의 마당극이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19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구미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을 비롯해 인동동 구평 제3공원, 선산 단계천 주차장 등지에서 제5회 구미 전국 마당극 축제를 연다.

전국 마당극 축제는 총 6개 마당극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3회, 인동 구평 제3공원에서 1회, 선산 단계천 주차장에서 2회 열린다.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큰들문화예술센터의 '최참판댁 경사났네'와 대전 마당극패 우금치의 '북어를 끓이는 해장국', 전남 목포 극단 갯돌의 '추자씨 어디가세요'가 펼쳐진다.

23일 인동 구평 제3공원에서는 광주광역시 놀이패 신명의 '꽃등들어 님오시면'과 25'26일 선산 단계천 주차장에서는 서울 극단 아리랑의 '전국노래자랑' 및 대전 마당극단 좋다의 '지지리 궁상' 등 개성 있는 마당극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구미시립무용단은 제5회 전국 마당극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한여름 밤의 춤마당'이란 주제로 한국 가락과 신명의 몸짓을 접목시켜 여성적인 섬세함과 기교를 만들어 내는 반고무'진도북춤'경고'봄춤'입춤 등도 선보인다.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영훈 관장은 "특색이 살아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구미 전역에서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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