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곤충과 종자, 말, 쌀, 식품산업 등 5대 핵심산업을 생명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경북도는 19일 농업인회관에서 '경북 농어업 뉴비전 생명산업 프로젝트'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이날 기본구상을 통해 고부가 생명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차세대 핵심리더 육성, 글로벌 시장 확대 등 9개 핵심과제를 내놓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다른 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곤충, 종자, 말, 쌀, 식품 등 5대 핵심산업을 생명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수산 생태환경 예측력 강화,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어업 확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령화와 탈농어촌화에 따라 귀농귀촌, 베이비부머, 다문화가정 등을 차세대 농어촌 발전의 핵심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다.
낙동강 유역에는 미래농업 허브 역할을 할 거점 농업복합단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2030년까지 민간이 주도하는 해외농장 3만㏊를 개발하고, 농식품 수출액 20억달러를 이루는 등 해외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11월 '경북 농어업의 미래 100대 선도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업은 인류 역사상 소멸되지 않은 유일무이한 생명산업"이라면서 "농어업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명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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