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 선거에 나선 친박계 재선 김태환 의원(경북 구미을)이 22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서울 여의도 후보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앙위 위상을 강화하고 역할을 넓혀 내년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위는 각 분과위를 중심으로 각 직능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당의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며 상임위원 1천500명을 포함해 모두 5천 명의 회원을 두고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의 5%를 차지하는 핵심 조직이다.
지금까지 현역 국회의원으로서는 김 의원이 단수 후보로 나선 탓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 의원의 경쟁자는 원외인 김해식, 남상대 중앙위원 등 두 사람이다.
김 의원은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금호 P&B 화학 사장을 거쳐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경북도당위원장, 홍보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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