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화학과 김기문 교수가 22일 국제 거대고리분자 및 초분자학회의 아이잗-크리스텐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호박과 같은 모양의 화합물인 쿠커비투릴의 다양한 응용연구로 새로운 개념의 초분자화학 연구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미국의 화학기업인 IBC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가 후원해 초분자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인으로는 김 교수가 처음이다.
수상식은 내년 1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 거대고리분자 및 초분자학회에서 열리며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기조강연도 할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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