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인 정수성 의원(경주)의 한나라당 입당 여부가 이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 여부는 현 경주당원협의회장인 정종복 전 의원과 김석기 오사카 총영사관 등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4월 총선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으로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9일 한나라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당원 자격 여부를 묻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나라당 당규는 당원자격심사위가 당원 자격 여부를 묻는 신청서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20일 이내에 결정토록 하고 있어 정 의원의 입당 여부는 이달 내 결정된다. 정 의원은 "2009년 입당 원서가 2년 동안 경북도당 당원자격심사위에 계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당 문제는 도당 차원에서 풀 수 있는 사안은 아니며, 중앙 정치무대의 역학관계 속에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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