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세계육상…페스티벌 달구벌, 뭐부터 볼래?

춤추는 동성로
춤추는 동성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을 중심으로 대구시내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와 각 구'군 주최 축제를 비롯해, 대구시립예술단, 삼성 등도 차별화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주관 문화행사

▶ 도심공연예술축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24, 25, 28, 29, 31일)

-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등 품격 높은 무대 공연 중심

- 시립예술단, 자매도시 예술단(고베, 히로시마, 칭다오, 닝보), 문화부 지원 해외 대학생 공연단 공연 등

▶ 거리예술축제/ 2'28중앙공원, 중앙파출소 앞, 동성로(28일∼ 9월 3일(개'폐막일 제외)

실험 마임극, 거리의 피아노, 스트리트 댄스, 거리퍼포먼스, 코믹 중창, 퓨전기악 연주, 시민프린지, 마당극, 풍물놀이, 인형극, 설치미술 등

▶ 명품국악공연/ 경상감영공원(28일∼9월 3일)

- 수준 높은 대구무형문화재 정가 공연

- 궁중기악, 태평무, 검무, 사물놀이 등 국악공연

- 식전행사로 경상감영 풍속 재현 행사(수문장 교대식, 교열의식 등)

※ 인근 근대역사관에서 "대구 근대모습 사진 및 엽서전" 추진

▶ 2011대회 기념 특별전/ 대구문학관 예정건물/ 24일∼10월 9일(47일간)

- 특별전 : 정점식 등 5분의 작고작가와 전선택'김종복 등 원로작가 25명의 우수작품 전시전

- 주제전 : 빛, 소리, 영상을 주제로 한 첨단 미디어 아트 전시

▨ 구'군 주관 행사

▶ 한여름밤의 영화음악회(중구)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17일)

▶ 한여름밤의 열정콘서트(동구) : 신암공원(25일), 안심체육공원(9월1일) - 감동의 OST, 오페라아리아, 가곡, 퓨전국악 등

▶ 한여름밤의 문화행사(서구) : 서구청(5일), 광장코아(12일), 북비산네거리(20일) - 비보이, 난타공연, 사물놀이 및 국악

▶ 토요문화마당(북구) : 북구문화회관(20일)

- 국악, 오케스트라, 남성중창단, 시낭송, 재즈 등

▶ '2011수성페스티벌'(부제-수성호반 생활예술 큰잔치) : 수성유원지(30일~9월 3일)

- 전통예술, 아마추어 동호인 공연, 조형물 전시, 야외창작체험놀이

▶ 월광수변 문화예술제(달서구, 6일), 이웃사랑 어울림 음악회(본리 어린이공원, 12일)

- 지역예술인 공연, 야외갤러리분수쇼, 주민경연대회 등

▶ 달성사랑 한여름밤 음악회(달성군) : 강창교(20일)

- 댄스, 비보이, 색소폰, 육상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

▨ 육상대회 조직위 주관 행사

▶ 선수촌문화행사 : 20일∼9월 4일

▶ IAAF총회 개막공연(인터불고엑스코) : 23일

▶ 전야제(두류야구장) : 26일

▶ 개'폐회식(대구스타디움) : 27일, 9월 4일

▶ 루프 페스티벌(시내 일원) : 27일, 9월 4일

▨ 삼성 주관 문화행사

▶글로벌 디지털 육상게임/ 온라인 게임(8일∼9월 4일)

- 모바일과 웹 등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사이버 육상게임

- 1단계는 참가자가 위치한 국가에서 대구까지 3개국 도시를 경유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 2단계는 대구시내 관광명소와 삼성홍보관 등 지정코스를 가상공간에서 완주하는 게임

※ 1∼6위 우수자는 소정의 삼성제품 증정, 최종 우승자에게는 게임과정에서 거쳐간 3개 도시를 경유하는 항공권 2매 제공

▶ Play Smart Music Festival/ 엑스코(EXCO) 전시장(1층)/ 29일∼ 9월 3일(오후 7시∼9시 30분)

- 국내 정상급 DJ 쇼= DJ KOO, 360 DJ, DJ UJN + NOVA, DJ CONAN, Oriental funk stew, Freak houze, Planet Shiver

- 인기 록밴드 공연= 노브레인, 고고스타, 넘버원 코리아,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카피머신

- 빅 아티스트 공연= 2PM, 씨엔블루, 세븐, 2NE1, 포미닛, 싸이

▨ 2011 수성 페스티벌

대구시 수성구청과 (재)수성문화재단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 방문의 해를 기념해 '2011수성페스티벌'(부제-수성호반 생활예술 큰잔치)을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단공원 무대를 비롯해 들안길 삼거리∼ 두산로 일부 구간에서 개최한다.

수성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생활예술축제와 전문예술가들의 공연축제 등 두 개의 큰 축으로 나눠 펼쳐진다. 생활예술축제에는 전국 200여 예술동호인 팀이 연주, 노래, 춤, 연극, 시 낭송 등 다양한 장르에 참가한다. 사진, 공예, 설치미술 등 예술동호인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또 생활예술동호인들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예술 창작 체험 공간인 '예술놀이터'도 마련한다.

▶ 수상무대 공연축제

수성구청과 수성문화재단은 수성못이라는 친수공간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고 수상무대의 문화브랜드화를 꾀하기 위해 수면에 500여㎡ 규모 플로팅(floating) 방식의 대형 수상무대를 설치해 영상사진 전시, 설치 미술형 수상조형 영상판 설치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축제를 연다.

- 타악의 향연=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출연,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북, 장구, 징, 꽹과리를 조합해 글로벌 광대 공연을 선보인다. (8월 30일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 현대무용과 재즈의 만남= 대구시립무용단 초청으로 색다른 몸짓의 어울림을 연출한다. (8월 31일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 국악퓨전의 향연=국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임동창이 동'서양의 신명과 명상을 아우르는 피아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9월 1일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 수성호반 영화음악제=추억의 명작 영화 속 음악을 영화장면과 함께 대구 팝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감상한다. (9월 2일 오후 7시30분∼오후 9시)

- 호반의 열정=시민 참가단체 중 역량 있는 공연팀들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구성한 폐막제.(9월 3일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 연계행사

- 현대미술 대표작가전=수성아트피아 갤러리에서 9월 22일까지 펼쳐진다.

- 들안길 먹을거리 행사=들안길 식당가에서 열리며, 행사 참여 식당 주차장에 음식 체험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 공공체험부스운영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의료건강체험 시설을 마련했다. (8월 30일∼9월 3일)

▨ 대구시립 예술단 다양한 무대

대구시립예술단도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회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펼친다.

▶ 대구시립교향악단= 24일 오후 6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파크콘서트'를 연다. 대구시향 전임지휘자 황해랑이 지휘하고, 색소폰 김영찬'소프라노 양원윤 협연으로 영화 '스타워즈'의 테마곡을 비롯해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제2번 왈츠' 등 흥겨운 멜로디를 연주한다.

▶ 대구시립국악단= 28일부터 9월 3일까지 7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경상감영공원에서 명품국악공연을 연다.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고즈넉한 기품과 넉넉한 여백의 아름다움을 전해준다는 계획이다. 창작곡보다는 관악합주와 피리독주, 민속무용과 궁중정재 등 전통국악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대구시립무용단= 29일 오후 8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청산별곡'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지난달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 '릴라 로페스 국제현대무용축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우리 선조들의 비움과 여유, 자연친화적인 삶을 방식을 현대 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멕시코 초청공연에서 멕시코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무용단들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던 작품인 만큼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시립극단은 9월 1일 오후 4시부터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달콤살벌한 프로포즈'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청혼'을 각색한 것으로, 이국희 예술감독이 연출했다. 최근 '거창국제연극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정리=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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