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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가족휴양지로 인기!

영천,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가족휴양지로 인기!

영천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이 초․중․고 학생들의 방학과 함께 평일 주말 없이 성수기를 보낸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도 이미 100%의 예약율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운주산승마휴양림(이하 휴양림)은 지난달 20일경부터 오는 27일까지는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11개의 산장을 100% 가동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휴양림의 연평균 가동율은 52% 정도이나 7월~8월 성수기에는 90%이상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다.

휴양림 예약은사용 하고자 하는 달의 전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지만 예약이 시작되면 주말사용 예약의 경우는 5분 이내 완료가 되며 특히 학생들의 놀토인 둘째 넷째 주는 성수기 비수기가 따로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뭘까?

시에 따르면 우선 타 지방자치단체의 휴양림과 비교해 접근성이 좋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타 지자체의 경우 지역에 도착하고도 휴양림까지의 거리가 상당한데 비해 영천의 휴양림은 교통의 편리성과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특히 시내에서 휴양림까지의 거리가 15분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번 째로는 휴양림이 가진 조건과 시설이다. 휴양림은 경사 10˚이내의 완만한 구릉지에 위치하다 보니 산림휴양을 위해 다양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할아버지, 할머니, 어린 손녀 손자 할 것 없이 다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생태관찰데크와 야외 물놀이장, 다목적 구장, 양영데크 등도 이용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세 번째는 운주산 승마장이 있어 승마를 같이 즐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실외 승마장 뿐만 아니라 실내승마장도 갖추고 있어 비가 오더라도 승마가 가능하다는 매력이 있다. 승마는 따뜻한 체온을 가진 말과 함께 하기 때문에 신체운동과 더불어 정신적 안정을 가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주말에 운영하는 꽃마차도 가족이용객들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근에 충효의 표상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임고서원이 있고, 인공폭포가 시원한 임고강변공원,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영천댐과 영천보현산 천문대, 천문과학관 등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가능하다는 것도 인기의 한 이유이다.

시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편의 증진을 위해 산장 3개를 추가로 건립 중에 있고 카드결재시스템도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 산림휴양과 승마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많이 오셔서 승마와 산림욕으로 건강도 다지고 무한한 에너지도 충전해 가실 것"을 당부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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