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천포도 100t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영천 금호농협은 23일 최근 캠벨 포도 20t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작업을 마쳤다. 당도 14브릭스 이상 품질이 우수한 영천포도를 엄선해 2㎏ 단위 상자로 포장을 한 것.
올해 총 수출량은 100t으로 작년 88t보다 12t 늘었으며 가격은 1㎏에 2천900원으로 200원 올랐다.
포도수출단지인 영천 금호읍 포도농가들은 병충해 방제를 위해 재배기간 중 전량 봉지를 씌우고 식물검역소의 검사도 4차례나 받았다. 2005년부터 작년까지 미국에 수출된 영천포도는 총 420t에 이른다.
권영하 영천시 과수한방과장은 "포도 수출 증대로 국내 가격 안정은 물론 영천 과일의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며 "하루 평균 35명이 포도 선별작업에 나서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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