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3회 경상북도 쌀전업농대회 영천에서 열려

제3회 경상북도 쌀전업농대회 영천에서 열려

- 8.26~8.27(2일간), 영천시 고경면 강변체육공원, 2천여명 참석 -

경상북도는 제3회 경상북도 쌀전업농대회를 (사)한국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회장 문종복) 주관으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맛있는 우리 쌀, 힘 솟는 경북 쌀」이라는 슬로건 아래 1박 2일간 영천시 고경면 단포리 강변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년에 세 번째를 맞는 경북 쌀전업농 대회는 8월 26일 오후6시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황상조 도의회 부의장, 정희수 국회의원, 시장․군수, 시․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쌀전업농 회원 및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세계 각국과의 FTA체결이 진행되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인 국민의 주식을 담당하고 있다는 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쌀 산업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행사이다.

주요 행사내용은 개막식에 앞서 17시에 식전행사로 주요내빈 환영리셉션을 갖는 한편, 길놀이 공연 등 전통 농악놀이에 이어 개최되는 본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전체 쌀전업농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 3톤(300포/10kg)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쌀 기증식을 통해 농업인들도 어렵지만 주위의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뜻을 나타내고, 다음날에는 가족체험․체육․전시홍보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쌀전업농연합회는 '96년 농림수산식품부 허가로 설립된 이래 육・해・공에 이어 제4의 영역인 식량안보를 수호한다는 쌀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단순한 먹거리 생산에서 나아가 국가 안위를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농업경영에 임하고 있다.

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는 1만여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회를 통하여 쌀산업의 발전방안 모색과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포항, 2009년 안동에 이어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농업 현실에서도 농업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쌀전업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농업은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며, 녹색산업・안보산업이자 궁극적으로 생명산업인 쌀산업의 선봉에 쌀전업농 경북회원들이 당당히 자리하길 당부하며 행정에서도 쌀산업의 새로운 활로모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한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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