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전 경매분석] 칠곡군 동명면 단독주택

이번 주 분석대상 물건은 다음달 5일 대구지방법원 경매 7계에서 입찰(2011 타경 7246호)될 예정인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에 있는 단독주택이다. 감정가는 2억2천540만원이며 최저입찰가는 1억5천780만원이다. 분석대상 물건의 규모는 대지 502㎡에 건물은 1층 주택 122.67㎡, 2층 주택 76.48㎡이며 제시 외 건물(일괄매각으로 포함)로 패널조의 단층 창고(47.1㎡)가 있다. 건물 지붕은 철근콘크리트조 슬라브로 되어 있으며 난방은 심야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분석대상 물건은 동명동부초등학교 남동쪽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자연취락지구 내 단독주택'일반음식점'농경지 등이 형성되어 있다. 대중교통시설 및 간선도로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 정도로 평가된다. 2005년 보존등기된 물건이나 소유자가 관리를 잘해 주택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정원수 및 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다. 또 지역상 칠곡군 동명면으로 되어 있으나 실 생활권은 대구 동구 및 북구와 인접해 있어 대구에서 출퇴근도 가능하다.

건물 평형을 보면 3세대의 대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크기로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대가족과 함께 전원생활을 생각해 본 사람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분석대상 물건은 한 차례 유찰되어 최저매각금액이 감정금액의 70%로 떨어진 상태이며 이 금액으로는 대구 인접지역에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적정한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도 예상될 수 있다. 소유자가 살고 있어 낙찰 후 명도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소유자가 스스로 집을 명도해 주지 않으므로 입찰하기 전에 필히 경매 전문가 또는 법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명도절차에 따른 제반비용 및 명도기간을 확인하고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

정리'이경달기자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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