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칠곡·울릉 경선없이 공천"

한나라당이 경북 칠곡군수와 울릉군수 등 전국 8개 기초자치단체장 등 10월 26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 공천심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이들 지역에 대한 공천신청을 받은 결과 칠곡군수에 5명, 울릉군수에는 4명이 신청을 했다. 수성3선거구 대구시의원에는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나라당은 최근 대법원 확정판결로 재보궐 사유가 발생한 강원도 인제군수와 충남 서산시장 등에 대해서는 이달 말 추가 공모를 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서울시장 보선이 확정될 경우에도 공모절차를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천심사위원장인 김정권 사무총장은 25일 기초단체장 이상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공심위)를 거쳐 9월초까지는 공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당 공심위는 오는 30일 칠곡군수와 울릉군수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후보자 면접과 시도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의 의견 청취 및 여론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공천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또 칠곡과 울릉 두 지역에 대해 경선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은 22일 구성한 시도당 공심위 심사를 거쳐 공천자를 가려낸다. 한나라당은 22일 주성영 의원(대구 동갑)과 성윤환 의원(경북 상주)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공심위를 구성한 바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번 후보공천 공모에 신청자가 없는 안동시의원과 영주시의원 선거 후보공천을 위해 29일부터 이틀간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칠곡군수(5명)

-김경포(60) 전 칠곡군 기획감사실장

-박창기(54) 전 칠곡군의회 의장

-백선기(56) 전 청도군 부군수

-송필각(61) 경북도의회 부의장

-송필원(65) 전 경북대 강사

▷울릉군수(4명)

-김현욱 (59) 전 울릉군 부군수

-남진복 (52) 전 경북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오창근 (67) 전 울릉군수  

-최수일 (59) 전 울릉군의회 의장

▷대구시의원(4명)

-김창은(57) 전 대구시의원

-김재용(51) 전 대구시의원

-손중서(51)전 수성구의회 의장

-이동희(59)대한레슬링협회 대구시 부회장

서명수기자·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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