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만날 경주시 해수욕장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만날 경주시 해수욕장

- 해수욕장 명칭 변경-

경주시는 5개 해수욕장인 오류, 전촌, 나정, 봉길, 관성 해수욕장을 7월 15일 개장해 8월 21일 폐장했다. 38일간의 더운 여름과 함께한 경주시 해수욕장은 전통문화와 휴양시설이 함께 어우러지고, 락페스티벌, 가요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어우려져 시민들과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해수욕장 명칭 변경에는 총 148건의 시민 및 직원 명칭 공모가 이루어졌다. 오류해수욕장은 오류고아라 해변으로, 전촌 해수욕장은 전촌솔밭해변으로, 나정 해수욕장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 해수욕장은 봉길대왕암해변으로, 관성해수욕장은 관성솔밭해변으로 변경 고시 되었다.

명칭 변경은 각 해수욕장별 특징을 그대로 반영했는데, 나정고운모래해변의 경우 넓은 백사장이 특징이여서 시민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명칭을 선정하였다.

또한 봉길대왕암해변은 대왕암 사이로 장엄한 일출의 감동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고, 관성솔밭해변은 소나무밭과 곳곳에 군락을 이루는 바위가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기에 그 특징을 살려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경주시는 시에서 지정하여 관리·운영하고 있는 해수욕장 명칭을 여름 한철만 이용하는 곳에서 사계절 관계없이 해변을 이용할 수 있다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명칭 변경을 하였다. 특히 사계절 바다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해수욕장의 특징을 살려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새로운 이름은 2012년부터 사용된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