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세단뛰기 결선(1일 오후 7시 20분)에서는 세계 최강 야르헬리스 사비니에(27'쿠바)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변이 없는 한 사비니에의 우승이 확실시되지만 올 시즌 최고기록을 보유한 콜롬비아의 캐서린 이바구엔(27) 등 경쟁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2007년 오사카 대회와 2009년 베를린 대회를 연속 제패한 사비니에의 3연패 도전은 현재까지 순항 중이다. 사비니에는 지난달 30일 열린 자격예선에서 14m62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7월 시즌 최고 기록인 14m99를 기록할 만큼 컨디션도 좋다. 사비니에는 명실공히 세계 최강이다.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2위를 차지한 이후 2007년부터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는 2위로 밀리기도 했지만 지난 7월 시즌 최고기록인 14m99를 기록하며 변치 않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캐서린 이바구엔이 똑같은 기록을 내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이바구엔은 자격예선에서 14m52를 뛰어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결선 기준인 14m45를 통과했을 정도로 몸놀림이 가볍다.
개인최고기록이 15m28로 사비니에와 같은 올가 리파코바(27'카자흐스탄)와 지난해 유럽육상선수권대회 1위인 우크라이나의 올라 살라두하(28)도 무시 못할 경쟁자다. 리파코바와 살라두하는 지난달 각각 14m96과 14m98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