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복지의원이 제1회 정재문사회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동욱(58) 씨와 이원철(44)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은 대구지역 우수상, 청도군 장애인보호작업장과 김성득(51'구미세관 납세심사과) 씨는 경북지역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매일신문사와 시몬장학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정재문사회복지상은 자선사업가이자 교육자였던 고 정재문 선생의 뜻을 기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쓴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시상식은 20일 매일신문사 강당에서 열린다.
◆대상
◇성심복지의원(병원장 주강)=1992년 개원한 성심복지의원은 대구경북 유일의 의료보험 미청구 병원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한방, 치과, 신경과, 내과, 피부과 등 7개 과목을 무료로 진료하며 봉사팀을 구성해 의료봉사와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성심복지의원은 의료 보장구 지원, 치과 순회진료, 한방 방문진료, 푸드뱅크 물품지원, 결식 어르신지원, 이미용봉사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소외 계층의 복지향상에 힘썼다.
◆우수상
◇신동욱(58'대구시 동구 검사동)=1급 뇌성마비 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 장애인 복지향상에 적극 힘썼다. 1992년부터 저소득 장애인에게 휠체어 기증, 의료장구 무상수리, 어려운 장애인 가정돕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 장애인을 위한 각종 정책제안을 통해 장애인 권익증진에 이바지했다.
◇이원철(44'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지체1급 중증장애인으로 장애복지분야 전문가다. 이 국장은 장애인의 인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장애인 이동과 관련한 물리적, 사회적 환경개선을 통한 사회인식 개선에 이바지했다.
◇청도군 장애인보호작업장(대표 박장원)=청도군 유일의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로 장애인을 위한 근로와 경제적 자립기회를 제공했다. 또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과 시니어 인턴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사회참여와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
◇김성득(51'구미세관 납세심사과)=2007년부터 격무에도 불구하고 매주 3일씩 요양원 방문봉사, 어르신 나들이 및 목욕봉사, 발달장애인 수영봉사 등 2007년부터 구미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후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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