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 하이드'의 갈라 콘서트가 9월 7일 오후 4시와 8시 2차례 대구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2011'이란 제목의 이번 콘서트는 배우들이 직접 선정한 뮤지컬 넘버들과 팝, 클래식 등 세계적인 명곡들로 채워진다.
배우들은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민들에게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국내에서 인기몰이한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 하이드'의 두 주인공, 팬텀과 지킬을 중심으로 극 중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콘서트에는 오페라의 유령에 2천 회 이상 출연하고 내한 공연에도 참여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과 국내 무대에서 팬텀과 지킬 역을 모두 맡았던 홍광호, 지킬 앤 하이드에서 루시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선영, 오페라의 유령의 히로인 김소현이 출연한다.
이들은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생각해 줘요'(Think of Me), '밤의 노래'(The Phantom of the Opera), '바람은 그것 뿐'(All I Ask of You) 등과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새 인생'(A new life) 등을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 무대의 연출은 가수 비와 이승환, 세븐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콘서트 연출을 도맡아온 김서룡 감독이 맡았다.
티켓은 예매처별로 선착순 판매하며, 본 공연의 티켓 소지자는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53)762-0000.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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