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로드경기(경보, 마라톤)로 인해 주말 도심 곳곳의 교통이 통제된다.
3일에는 대구 중구청에서 한일극장까지 국채보상로 1㎞ 구간에서 열리는 남자 50㎞ 경보 경기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스 구간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주변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시내버스 29개 노선 503대는 우회 운행된다.
또 4일 남자 마라톤 경기 때문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 동안 '종각네거리~청구네거리~수성시장네거리~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수성못~상동네거리~수성교~서성네거리~중앙네거리'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대구시와 대회 조직위는 구간별 차량통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수들 선두가 도착할 때 도로를 통제하고 마지막 주자가 지나가면 해제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럴 경우 구간별 통제시간은 17~40분 정도가 되며, 마라톤 코스를 세 바퀴 주행하기 때문에 3차례에 걸쳐 통제, 해제가 반복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세계육상대회 로드 경기로 주말 도심 곳곳이 통제돼 시민들의 불편이 크겠지만 도시철도,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춘수'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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