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전기공학과 3학년인 박현제(24'원자력연계전공'사진) 씨가 한국전력기술(KEPCO E&C)이 주최한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 썸머 캠프'(Power Engineering School Summer Camp)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이번 캠프는 전력기술 분야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한국전력기술이 올해 첫 주최한 행사로, 영남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25개 대학 48명의 공학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경기도 용인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개요 등 10개 교과목으로 구성된 전문 강의와 삼천포 화력발전소, 고리 원자력발전소 등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 5박 6일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박 씨는 전공시험, 발표, 논술, 출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총점 96점으로 2등과 10점 이상의 점수 격차를 벌리며 가볍게 수석을 차지했다. 장학증서 전달식은 지난달 23일 영남대 기계관에서 열렸다.
수석을 차지한 박 씨는 "올해 3월부터 원자력연계전공을 복수전공하기 시작한 덕분에 수석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원자력 분야 중에서 핵융합 발전의 조기상용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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