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경북대학교 인문대학(학장 백두현)과 함께 '교양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한다. '교양시민인문강좌'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인문학 강좌를 통해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1년간 진행되며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제1기는 9~12월 '문학', 제2기는 2012년 1~4월 '역사', 제3기는 5~8월 '철학'을 다룬다. 올해 '제1기 교양시민인문강좌'는 이달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국문과 김기현 교수의 '눈물을 녹여 만든 웃음-판소리', 불어불문과 김성택 교수의 '빅톨 위고와 레미제라블', 영어영문학과 허정애 교수의 '영국소설과 제국주의', 한문학과 황위주 교수의 '서거정의 대구십영시' 등 다양한 문학강좌가 펼쳐진다. 수강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성인프로그램→제1기 교양시민인문강좌)에서 실시하며 총 5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 무료. 053)760-8580.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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