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발원 천년을 기념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경상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이달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을 앞두고 축전 주행사장 조성 공사와 전시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또 축전 주행사장과 해인사를 잇는 홍류동 계곡 길을 테마로드로 새롭게 조성한 '해인사 소리길'도 마무리 단장을 마쳤다.
'해인사 소리길'은 축전 기간 중 가야산의 가을 단풍과 홍류동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친환경 테마 산책로로 명상의 길, 침묵의 길, 맨발로 걷기, 마음씻기 등 10여 개의 체험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인사 경내에서는 국제미술전인 '해인아트 프로젝트'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 각국의 유명 작가 34명의 회화'조각'비디오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해인사와 해인사 주변 13개 암자에서 전시되고 다양한 공연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정종인 대장경축전 집행위원장은 "해인사 소리길과 해인아트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관람객들이 축전 주행사장을 둘러보고 '해인사 소리길'을 따라 가야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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