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5일 오전 방송된 제73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지금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다"며 "저도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도 기회가 되면 추석 연휴 때나, 또는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한번쯤 가보시면 좋겠다"며 경주 엑스포 관람을 권유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 참석차 대구를 찾으면서도 오전에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 특별공연과 전시회를 관람하고 김관용 경북지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4일 폐막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의 단결된 힘이 컸다. 관중들이 너무 적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예상보다 많았고,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국제대회를 잘 치러냈다"고 치하했다.
추석물가와 관련, 이 대통령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물가니 이런저런 걱정거리도 많고 이유야 어떻든 국민 여러분께, 특히 서민들께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최근 차례용품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도 (가격이) 평균 20~30% 낮았다고 한다"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추석을 앞둔 체불임금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자금지원도 하고, 중소기업에는 추석 전 12조3천억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올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생발전 차원에서 명절 전에 대금을 선지급하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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