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범일 시장, "전세계는 대구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 김범일시장, 세계육상대회 성공개최 대시민 감사인사 발표 -

김범일 시장, "전세계는 대구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 김범일시장, 세계육상대회 성공개최 대시민 감사인사 발표 -

"9일간의 짜릿한 감동과 환희와 열정이 지구촌 65억 세계인의 가슴속에 또렷이 각인되었습니다. 그 중심에 대구 시민의 열띤 응원과 뛰어난 시민의식이 있었습니다. 전 세계는 대구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간에 대회 성공의 큰 역할을 해 준 대구 시민께 드리는 감사 인사를 발표했다.

김시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마침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대회 성공은 위대한 시민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으로, 대구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육상의 비인기 종목인 한국에서, 그것도 지방도시 대구에서 개최됐지만 지금까지 선진국의 세계적인 도시에서 열린 역대 대회와 비교해 엄청난 성공을 이뤘다는 평가와 함께 라민 디악 IAAF 회장 및 육상연맹 관계자로부터 역대대회 중 가장 준비가 잘된 대회라고 찬사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시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02개국에서 선수․임원 3,762명과 내․외신 언론인 3,059명, 기술사․개인코치 등 7,000명 이상이 참가한 명실 상부한 역대 최고 대회로, 대구 유사 이래 최고의 행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최첨단 경기장과 최고수준의 경기운영, 만석 관중과 수준 높은 관람 및 응원, 간결하지만 품격 있게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 개회식,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촌 시설과 선수촌내 연습장, 그리고 안전하고 편리한 숙식과 문화행사 등은 대회가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데 충분했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대구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구름같은 관중은 선수와 하나가 되어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는 등 경기 관람 매너는 국제육상경기연맹 관계자 뿐만 아니라 선수들까지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대구 시민들이 이번 대회의 진정한 금메달 주인공"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특히 "대회 기간에 행사장 곳곳에서 손과 발이 되어 준 6,7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각 국의 선수․임원을 따뜻하게 맞이한 1만 7천여명의 시민서포터즈는 향후 대구의 미래 발전의 큰 자산"이라며 충심으로 경의를 표했다.

김시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대구의 자랑인 IT, 로봇, 섬유 등 첨단 기술을 보여준 소중한 기회였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도심 곳곳의 문화행사는 '문화예술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라는 이름과 아름다운 도시 경관 등이 전 세계 언론에 수천번 노출되면서 높아진 도시 브랜드로 '글로벌 도시 대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시장은 "높아진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이용하여 투자유치 활성화, 지역 잠재력을 확인한 문화관광자원의 개발, 육상의 메카로서 육상진흥센터를 활용한 꿈나무 육성 등 포스트 2011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또한 "각종 지역 현안과 2012전국체전, 2013에너지 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시민과 함께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 시민들이 하나로 뭉친다면 어떠한 난관도 돌파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며 "무한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되찾아 우리 다함께 글로벌 도시 대구를 향해 힘차게 달려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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