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방폐공단)이 월성 원자력발전소(월성원전)와 방사성폐기물 처리 갈등(본지 8월 31일자 4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지난해 말 월성원전에서 반입한 방사성폐기물 가운데 공단 인수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반입분 464드럼을 월성원전으로 되돌려보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반입한 뒤 발견된 불만족 폐기물은 발생자에게 반송하거나 관리사업자와 발생자가 협의해 처리토록 돼 있다.
이번에 반송할 폐기물 464드럼은 방폐물 운반전용 트럭에 싣고 월성원전 폐기물 저장고까지 운반한다.
공단은 이 폐기물에 대한 반송 결정 후 지난달 24일부터 반송대상 폐기물을 분류해 표면오염 검사 등 반출 준비를 해왔으며, 운반종사자 피폭선량 측정, 운반차량에 대한 오염검사, 운반물 표지 부착, 운반 도로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측정 등 안전조치도 끝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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