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맞이 장보기는 情넘치는 전통시장에서…
- 전직원,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 등 구입 -
경상북도는 도청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는 각 실국, 23시군 부서별 직원 및 가족 3만 여명은 9월 1일부터 9일 기간 중에 한 차례씩 도내 주요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제수용품과 추석 선물을 구입하는 등 장보기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 이상기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이용 활성화와 훈훈하고 인심이 가득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가 지난 설 명절에 이어 또 다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장보기행사 추진실적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단기(상반기,90일)대책인 "시끌벅적 돈이 도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목표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 결과 향우회, 출향인사, 대도시아파트 부녀회, 기업체, 전공직자 및 유관기관단체 등 전 국민의 대대적인 참여로 장보기행사 총 386회 실시, 참여인원 43,776명, 11억 8천 9백만원 물품을 구매하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이라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에 참가할 직원과 가족들은 포항 죽도시장 등 경북도내 시군별 상설시장 100여 곳과 전통 5일 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함께 여러 가지 생필품, 제수용품과 추석맞이 용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대를 위해 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구입 및 홍보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우리도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의 지속적인 사용 홍보 및 판매확대로 2010년 상반기 10억원에서 2011년 상반기 20억원으로 판매액이 100% 증가하여 전통시장 고객 및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이 솔선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경북도에서 추진한 경제 살리기, 현장애로사항 파악 등 주요 도정 성과도 동시에 알리는 기회가 되어 행사에 대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 소속 공무원 등 100여명이 문경 중앙시장 및 신흥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전통시장 이용과 물가안정 캠페인 등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아울러, 많은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아파트 부녀회 등 민간부문도 전통시장을 이용하여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자립기반 확보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 및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9월 7일에는 대구지역 30~50대 주부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안동 중앙시장, 구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게 된다.
일반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경상북도의 장보기 행사는 지난 '04년 상반기 김천 황금시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바 있다.
지금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운영 실적은 12회, 참여인원 1,303명, 구매액 78백만원 으로 장보기행사와 지역 문화유적지 탐방 등 맞춤형프로그램운영에 따른 참여주부들의 폭발적인 증가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도정 및 관광경북 홍보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시책이 중소기업청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로 채택되어 지금까지도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나날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우리 경북도 공무원과 가족들이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전통시장 활력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수행을 위하여 이와 같은 장보기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상인들도 공동구매 및 특판 행사, 가격 및 원산지 표시, 고객친절운동 등 자조노력을 전개하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분위기 조성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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