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종합상황실 운영...추석 연휴 주민 불편 해소 '총력
포항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추석연휴인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교통·수송, 재난·재해, 응급의료, 청소 등 7대 중점관리 분야를 선정해 28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 관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민불편해소에 적극 나선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빠른데다 늦더위로 인해 식중독과 수인성 전염병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지원을 위해 남·북구 보건소에 응급의료대책 상황실을 별도 운영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시청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번) 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9일까지 '추석맞이 국토 대청결 정화운동'을 전개해 일제 대청소 실시와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노상불법구조물, 이정표 철거 및 묘원 편의시설 정비 등 환경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인 급수공급을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급증하는 쓰레기 수거와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 대해서 관련 공무원의 비상근무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연휴기간 중 포은도서관과 영암도서관 열람실을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키로 했으며 포항함, 시립미술관, 새천년기념관,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도 연휴기간 정상 개관한다.
김순태 자치행정국장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즐거운 추석이 되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아울러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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