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당이 6일 현역 대구시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는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중앙위, 청년, 장애인, 여성, 디지털 등 기존에 구성된 각급 위원회 체제를 유지한 채 지역경제, 종교평화, 실버복지, 노동, 스포츠, 다문화 등 6개의 특별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 자리에 시의원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또 당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류시관 (사)담수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당내외 인사 9명을 위촉하여 윤리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정책자문단도 구성했다.
특히 박상태 시의원을 대변인으로 선임하는 등 신설된 6개 위원회에 모두 12명의 대구시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시민소통을 강화하고 민원해결 시스템을 구축,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했다. 신현자'이동희'정순천 의원을 종교평화 공동위원장, 김화자 의원을 실버복지 위원장, 양명모 의원을 지역경제위원장, 송세달 의원을 스포츠 위원회 소속 총괄조직위원장, 이재화 의원을 다문화 위원장, 권기일 의원을 노동위원장에 발탁했다. 또 지역 경제위원회 산하 소속 신공항 재추진 위원회와 2015세계 물포럼 한국 유치'지원 특위 위원장에 각각 오철환 위원장과 이재녕 위원장을 선임했고 정해용 의원은 당원자격 심사위원회에 배치했다.
이달희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지역민들과 가장 쉽게 접하는 시의원들을 대거 참여시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홍보와 대시민 접촉을 강화하고 시당의 체질을 강화해 내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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