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서울대 국악과) 씨가 제10회 전국 정가경창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가 주관한 제10회 경산 전국 정가경창대회가 4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개인 106명과 단체 46개 팀 759명 등 모두 865명이 참가해 시조'국창부, 가곡'가사부 등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설총상(대상)은 김희영 씨가 차지해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한장군상(최우수상'경북도지사장)은 염옥순(대구시 서구) 씨가 차지했다.
또 가곡'가사부의 금상에는 오충희(충남 서산시) 씨, 시조'국창부 금상에는 류고경(경북 고령군) 씨, 시조 명인부 금상은 서길수(경남 진주시) 씨가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학생 고등부 개인 대상은 심지완(국립국악고), 금상은 장명서(국립국악고), 중등부 금상 이유림(국립국악중), 초등부 금상 임수정(부산명호초등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 일반부 대상은 과천문화학교 정가반, 금상은 한자이정가연구원이 받았다. 학생부 단체 대상은 부산마케팅고(분산 연제구), 유치부 대상은 혜성유치원(대구시 북구)이 받았다.
전국 정가경창대회는 오랫동안 애창된 우리고유의 성악곡인 가곡'가사'시조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정가를 올바르게 전승 보급하고자 경산에서 매년 개최돼 올해 10회째 이르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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