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윤성환과 진갑용이 대구기자단 선정 8월의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10승5패 평균자책점 3.35로 지난해 부진을 씻고 10승대 투수 반열에 삼성 오른손 투수 윤성환은 8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3승(1패)을 거뒀다. 2009년 조정훈(롯데), 아킬리노 로페즈(KIA)와 함께 다승 공동 1위(14승)에 올랐던 윤성환은 지난해 3승 6패 1홀드(평균자책점 5.91)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올 시즌 부활을 다짐한 윤성환은 지난달 26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따내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포수 진갑용은 8월 한 달 동안 노련한 투수 리드는 물론 타격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1경기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해 18안타로 타율 0.321을 기록하며 11타점을 올렸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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