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치러진 9월 수능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인문 계열에서 서울대 경영학과는 391점(원점수 400점 기준),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인문) 379점, 경북대 영어교육과는 371점 이상이 돼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의예과 등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392점 이상이 지원 가능선으로 전망됐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배치기준표를 대구 각 일반계 고교에 통보했다. 대구진협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대구 고3 수험생 2만5천여명(언어영역 선택 수험생 기준)의 성적을 활용했으며, 배치기준표를 중심으로 각 학교마다 수험생 상담에 나서게 된다.
대구진협의 배치기준표에 따르면 인문계열에서 서울대 경영, 사회과학계열, 연세대 경영, 경제, 고려대 경영학과의 지원가능점수가 391점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경영, 서강대 경영은 382점, 한국외대 영어교육, 한양대 경영학과는 373점 이상으로 합격권이 전망됐다. 대구경북권 대학에선 경북대 영어교육과, 글로벌인재학부가 371점, 경북대 행정학부,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 영남대 천마인재학부가 359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구교대 초등교육과 348점, 대구가톨릭대 CU인재학부 340점, 계명대 EMU 영어교육과는 327점 이상이 합격권으로 제시됐다.
자연계열에선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치의예가 392점 이상, 고려대 수학교육과 370점, 서강대 전자공학,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358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권에선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의예과가 380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학, 수학교육과, 대구한의대 한의예과가 361점 이상, 경북대 전자공학부, 간호학과는 335점 이상이 합격선으로 분석됐다.
박영식 회장은 "이번 배치기준표는 대구 일반계고 3학년 학생들의 가채점 성적만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산출되고 나면 지원가능 기준이 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배치기준표와 각 학교에 배포한 지난해 수시지원 결과 자료를 참고하면 수시와 정시 지원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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